“부모님께 빌린 돈도 차용증을 써야 하나요?” 저도 그랬어요
주택을 살 때 대출이 부족해서 부모님께 돈을 빌렸던 경험,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.
저 역시 작년에 집을 구매할 때, 부족한 자금을 부모님이 도와주셨는데요.
이제 여유가 생겨 그 돈을 다시 보내드리려다 문득 고민이 됐어요.
“이거… 그냥 보내면 증여세 문제 생기는 거 아냐?”
“차용증 안 썼는데 지금이라도 써야 할까?”
찾아보니 가족끼리 돈을 빌릴 때도 ‘차용증’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.
1. 가족끼리도 차용증을 써야 하는 이유
솔직히 부모님이나 형제 간에는
“말만 잘 하면 되지 뭘 문서까지 써?” 라고 생각하기 쉬워요.
그런데 세법에서는 말로 한 거래도 ‘증여’로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,
문제가 생기기 전에 차용증으로 증빙을 남겨야 안전하다고 해요.
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차용증이 꼭 필요해요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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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,000만 원 이상의 큰 금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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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~2년 이내 상환 계획이 있는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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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후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고액 자산 거래
2. 차용증이 왜 중요하냐면요
1️⃣ 증여 vs 대여, 세무 기준은 다릅니다
부모님께 5,000만 원을 빌리고 나중에 그대로 돌려드렸다고 해도,
차용증이 없다면 세무상 ‘증여’로 판단될 수 있어요.
이 경우,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되면 최대 수백만 원 세금이 붙을 수 있습니다.
2️⃣ 몇 년 뒤엔 기억도 안 나요
차용증은 단순히 “내가 빌렸다”를 넘어서,
‘어떻게 빌리고 언제 갚을 건지’에 대한 증거로 쓰입니다.
나중에 혹시 부모님이 부고로 계좌 이체 기록만 남아 있다면,
유족 간 재산 분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3. 차용증 쓸 때 이렇게 정리해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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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빌린 날짜와 금액 정확히 기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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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환 계획(언제까지, 몇 회에 걸쳐) 구체적으로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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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과 서명/날인 후 각자 1부씩 보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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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메일로 PDF 송부하면 전자기록 증거로도 사용 가능
필요에 따라 공증을 받는다면 더욱 좋아요
👉 차용증 없이 나중에 세무조사 걸리면 “썼어야 했네…” 하고 후회할 수 있어요.
4. 마무리
처음엔 가족끼리 좀 어색하고 번거롭게 느껴졌지만,
차용증은 가족 간 돈거래에서 서로를 지키는 장치더라고요.
돈이 얽힌 일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기록이 남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.
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, 지금이라도 간단하게 차용증 꼭 써보세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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